'쿵푸팬더 귀환?' WS 영웅 산도발, 친정 SF 복귀 전망

입력 2024-02-19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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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 산도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0년대 초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세 차례나 안긴 파블로 산도발(38)이 친정팀 복귀를 노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가 산도발에게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할 기회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즉 샌프란시스코와 산도발이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의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내다본 것. 메이저리그 콜업 여부는 샌프란시스코의 판단에 달렸다.

산도발은 지난 2021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2021년 성적은 타율 0.178와 OPS 0.645 등.

이후 산도발은 미국 무대를 떠나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고, 멕시코 리그 등에서 뛰며 현역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파블로 산도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산도발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을 경우, 이는 3년 만에 미국 무대로 돌아오는 것. 샌프란시스코로는 4년 만의 복귀가 된다.

앞서 산도발은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뛰었고, 2015년부터 2017년 중반까지 보스턴에 몸담았다.

이후 산도발은 2017년 여름에 다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고, 2020년 애틀란타로 트레이드 된 뒤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자취를 감췄다.

파블로 산도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산도발은 샌프란시스코에게 있어 매우 특별한 선수. 2010년, 2012년, 2014년 짝수 해의 기적을 만들 당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특히 지난 2012년 월드시리즈에서는 홈런 3개를 터뜨려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2014년에도 OPS 1.002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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