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오타니, 시범경기 개막전 결장 '서울시리즈 OK'

입력 2024-02-19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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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서울시리즈 출격을 앞두고 최근 타격 훈련 강도를 높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는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오는 23일 샌디에이고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결장하는 것이 확실해졌다고 전했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오는 23일 열린다. 오타니는 최근 본격적인 타격 훈련을 시작했기 때문에 시범경기 개막전에 나서지 않는 것.

이는 오타니의 재활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다. 재활의 속도를 감안할 때, 무리해 시범경기 개막전에 나설 필요가 없는 것이다.

오타니는 빠르면 다음 주에 첫 시범경기 출전을 가질 전망. 오는 3월 20일과 21일 열리는 서울시리즈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오타니는 지난 13일과 15일 야외 타격 훈련에서 홈런성 타구를 펑펑 때렸다. 총 50차례의 스윙에서 20개를 홈런으로 만들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에 오는 2024시즌에는 투타 겸업을 잠시 쉬어간다. 투수로는 2025시즌 복귀 예정.

앞서 오타니는 지난 2018년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에도 2019년에 타자로 활약했다. 팔꿈치 수술은 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제 오타니는 재활의 강도를 차츰 높여가며 3월 20일과 21일 열릴 서울시리즈에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말 혹은 3월 초에는 시범경기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오는 23일부터 3월 말까지 총 24차례 시범경기를 가진다. 서울시리즈가 끝난 뒤 본토 개막전이 열리기 전에서 시범경기가 열릴 예정.

시범경기 개막전에 결장하는 오타니가 정규시즌을 대비하기 위해 나설 수 있는 기회는 많다. 지금은 충분히 재활에 매진할 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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