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4.4km' 야마모토, ML 데뷔전 완벽 '2이닝 3K'

입력 2024-02-29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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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12년-3억 2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야마모토는 2이닝 동안 29개의 공(스트라이크 15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텍사스 타선을 제압했다. 볼넷은 0개.

야마모토는 1회 1사 후 에반 카터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으나 곧바로 후속 와이어트 랭포드를 5-4-3 병살타로 잡아내 1회를 마감했다.

이후 야마모토는 2회 나다니엘 로우와 레오디스 타베라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에 2이닝 3탈삼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야마모토는 시범경기 첫 등판임에도 최고 96마일의 강속구를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의 구속은 94~96마일에서 형성됐다.

첫 등판인 만큼 투구 이닝은 길지 않았다. 야마모토는 2회까지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했고, 앞으로 투구 이닝을 늘려갈 전망이다.

야마모토는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오른손 선발투수. 이에 첫 시즌이나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오는 3월 열리는 서울시리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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