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 오타니, '3루타 포함 3안타 쾅' 손가락 걱정 NO

입력 2024-03-04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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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타자에만 집중하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는 놀라울 만큼 무서웠다. 오타니가 시범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의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3루타 1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로써 오타니는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에 대한 우려를 완벽하게 씻어내며, 오는 20일과 21일 열리는 서울시리즈 출전 역시 사실상 확정지었다.

또 오타니는 최근 다친 손가락에 대한 우려도 말끔하게 씻어냈다. 오타니는 이제 시범경기에서 타격 컨디션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오타니는 1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오스틴 곰버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윌 스미스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이어 오타니는 3-0으로 앞선 2회 1사 2루 상황에서 역시 곰버에게 좌익수 방면 1타점 3루타를 때린 뒤 상대 실책 때 홈까지 밟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오타니는 팀이 5-0으로 앞선 3회 1사 1, 2루 상황에서 노아 데이비스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대주자와 교체됐다.

완벽에 가까운 LA 다저스 이적 후의 첫 시범경기. 타자에만 집중하는 오타니가 얼마나 무서운 괴력을 자랑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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