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실전감각’ 이정후는 5연속경기안타, 김하성은 또 장타

입력 2024-03-05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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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왼쪽), 김하성. 사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5연속경기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5경기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 출루율 0.533을 마크했다.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2회초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이날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4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선 우완투수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대주자 체이스 핀더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팀은 타격전 끝에 콜로라도에 10-12로 패했다.

이정후와 함께 시범경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이날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전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마크했다.

김하성의 올해 시범경기 첫 1번타자 출전이었다. 지난달 23일 LA 다저스전부터 하루 전(4일) 시애틀전까지는 줄곧 5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전날 시애틀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했던 김하성은 이날도 장타력을 과시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좌완투수 조던 윅스를 상대로 좌월 2루타를 터트렸다. 6회초 수비 때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15타수 6안타)이다. 샌디에이고는 컵스를 2-1로 꺾었다.

장은상 스포츠동아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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