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개막전 최고 선발 매치업→'스트라이더 vs 윌러'

입력 2024-03-21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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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vs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024시즌이 서울시리즈를 시작으로 개막한 가운데,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개막전 선발 매치업 중 어떤 투수의 맞대결이 가장 큰 관심을 모을까?

서울시리즈에 나서고 있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외한 28개 구단은 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를 제외한 28개 팀은 이미 오는 29일 선발투수 예고를 마쳤다. 두 구단은 서울시리즈 이후 29일 선발투수를 예고할 전망.

이 가운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발 매치업이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잭 윌러의 격돌이다.

스트라이더는 2024시즌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32경기에서 186 2/3이닝을 던지며, 무려 281개의 삼진을 잡았다.

이에 맞서는 윌러는 최근 필라델피아와 기존 계약에 3년-1억 2600만 달러를 추가했다. 이는 필라델피아가 에이스를 지키는데 성공한 것.

이는 2025년부터 2027년에 해당하는 계약. 연간 4200만 달러. 연장 계약으로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연평균 금액이다.

윌러 역시 지난해 32경기에서 192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와 평균자책점 3.61로 좋은 성적을 냈다. 이에 2024시즌에도 좋은 활약이 예상된다.

또 이들의 맞대결이 큰 관심을 모으는 것은 애틀란타와 필라델피아가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맞붙었기 때문.

이 두 투수의 선발 맞대결은 없었으나, 두 번의 시리즈에서 모두 언더독인 필라델피아가 승리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들의 맞대결은 29일 필라델피아의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다. 또 30일 2차전에서는 맥스 프리드와 애런 놀라가 맞붙을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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