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타격감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타선을 이끈 외야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31)가 무키 베츠(32)를 꺾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구리엘 주니어가 개막 첫 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 구리엘 주니어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인 지난 2020년 9월에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오른 바 있다.
성적은 놀랍다. 구리엘 주니어는 지난 주 4경기에서 타율 0.471와 3홈런 10타점 6득점 8안타, 출루율 0.526 OPS 1.644 등을 기록했다.
개막전부터 3안타-1홈런-5타점을 가동했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4연전 내내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또 무려 10타점으로 애리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구리엘 주니어는 4경기에서 타율 0.385와 3홈런 3타점 7득점 5안타, 출루율 0.556 OPS 1.709 등을 기록한 베츠를 눌렀다.
이는 베츠가 더 높은 OPS를 기록했으나, 구리엘 주니어의 안타와 홈런, 타점 등을 더 높게 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리조나와의 보장 계약은 2026년까지. 2027년에는 14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또 2025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