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가솔47점합작’레이커스7연승…포틀랜드4연승

입력 2008-12-01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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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가 7연승 신바람을 냈다. LA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미 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파우 가솔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활약에 힘입어 112-99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7연승을 질주했고, 14승째(1패)를 올리며 9할대 승률(0.933)을 유지했다. 반면 토론토는 레이커스의 벽에 막혀 2연승 행진을 마감했고, 8패째(8승)를 기록했다. 레이커스 파우 가솔과 코비 브라이언트의 활약이 단연 빛난 경기였다. 가솔은 2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고, 브라이언트도 23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쌍끌이했다. 앤드류 바이넘은 18득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론토는 앤서니 파커(19득점)를 비롯해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기에는 무리였다. 안드레아 바르냐니는 14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레이커스는 1쿼터에서 리드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1쿼터 초반 토론토와 접전을 벌이다 한때 21-23으로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막판 브라이언트와 가솔의 득점으로 34-29로 앞섰다. 2쿼터 초반 레이커스는 사샤 부야치치의 득점 이외에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해 36-3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조던 파머의 레이업슛으로 전력을 가다듬었고, 막판 브라이언트가 연속으로 10득점을 올려 61-51로 앞선채 전반을 마쳤다. 레이커스는 3쿼터 중반 바이넘이 연속 6득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쳐 10점차 리드를 유지했고, 막판에는 가솔이 활약해 90-81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토론토는 3쿼터 종료 2분 동안 9득점을 올리며 레이커스를 집요하게 추격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시작 2분만에 부야치치의 레이업 슛으로 득점포를 가동시킨 레이커스는 바이넘이 활약해 4쿼터 중반 점수 차를 19점차(89-107)로 벌렸고, 결국 112-99로 승리를 거뒀다. 한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27점을 몰아넣은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활약을 앞세워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 96-85로 승리했다. 포틀랜드의 알드리지는 27득점을 몰아넣었고, 브랜든 로이는 19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렉 오든은 11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디트로이트 리차드 해밀턴은 18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팀 훈련에 불참해 논란을 빚었던 앨런 아이버슨은 9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포틀랜드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12승째(6패)를 올렸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6패째(10승)를 당하며 2연승을 마감했다. ◇ 1일 NBA 전적 ▲ 레이커스 112-99 토론토 ▲ 포틀랜드 96-85 디트로이트 ▲ 시카고 103-92 필라델피아 ▲ 덴버 104-94 휴스턴 ▲ 뉴저지 117-109 피닉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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