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신지애가 미즈노 클래식 둘째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신지애(20, 하이마트)는 8일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코지마CC(파72, 6506)야드에서 열린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미즈노 클래식’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에 올랐던 신지애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 날 신지애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등 완벽한 기량을 뽐냈다.
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2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7번홀에서도 한 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후반라운드에서는 신지애 특유의 몰아치기가 위력을 발휘했다.
10번과 11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신지애는 15번과 16번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좋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였던 이지영(23, 하이마트)은 이 날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임은아(25, 휠라코리아)는 이에 한 타 뒤진 공동 5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5명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전역에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널리 떨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