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 방신실, 세계랭킹 100위 진입 눈앞

입력 2023-05-30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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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 사진제공 | KLPGA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2004년생 ‘슈퍼루키’ 방신실이 세계랭킹 100위 진입을 눈앞에 뒀다.

방신실은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전주 233위보다 123계단 상승한 1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올해 K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E1 채리티 오픈 우승 포함 3번이나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첫 대회였던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전에는 세계 740위에 불과했지만 공동 4위에 오른 뒤 370위로 순위를 껑충 뛰어올렸고,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해 240위로 또 순위가 상승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조별 예선에 탈락해 공동 17위에 머물렀지만 세계 233위가 된 방신실은 챔피언조에서 세 번째 뛴 E1 채리티 오픈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110위까지 도약했다.

300야드를 넘나드는 초장타에 숏게임 정확성까지 겸비한 방신실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상금 랭킹 6위(2억7889만 원), 대상 6위(146점), 평균타수 1위(70.08타), 신인상 포인트 3위(651점) 등 주요 타이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1위 고진영, 2위 넬리 코다(미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이민지(호주) 등 세계 랭킹 1위부터 10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우리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두 번째로 높은 10위, 전인지가 그 뒤를 이어 12위에 자리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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