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축구의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45위로 상향 조정됐다. 4일 FIFA가 공식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발표한 랭킹에서 한국은 지난 달보다 20점이 늘어난 632점을 기록, 종전 50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한국의 랭킹이 오른 것은 4개월 만이다. 올해 1, 2월까지 41위를 마크했던 한국은 3월 6계단 하락한데 이어 4월 다시 3계단이 낮아져 50위로 추락했으나 다시 40위권에 진입하며 새 도약을 다짐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에서는 2년 전 오세아니아를 박차고 나온 호주가 708점을 챙겨 35위를 마크해 대륙 선두로 도약했고, 일본은 한 계단 하락해 38위(695점)에 머물러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이 아시아 1위를 내준 것은 작년 6월 이후 처음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