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분분한이근호,“출전기회확보가최우선”

입력 2009-01-10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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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적시장 최대어로 떠오른 이근호(24)가 가장 중요시하는 팀 선정 기준은 ′출전 기회 확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근호의 매니지먼트사 텐플러스스포츠 김동호 팀장은 10일 김포공항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동계훈련을 위해 제주도로 떠나는 이근호를 탑승구까지 배웅한 뒤 이근호의 속내를 짐작할 수 있는 발언을 했다. 김 팀장은 ″이근호는 자신은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면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팀을 찾고 있다. 이근호는 경기에 계속 나설수록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하더라″라며 이근호의 의중을 전했다. 앞서 이근호는 이날 동계훈련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되기까지 현 소속팀인 대구FC를 비롯해 성남일화 등 국내 구단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김 팀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제안을 한 구단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근호는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는다. 김 팀장은 ″유럽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이근호는 당장 빅리그로 진출하기보다 프랑스, 네덜란드 등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리그로 가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팀장은 최근 제기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 이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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