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2연패 노리는 맨시티, ‘라이벌’ 맨유 상대로 시즌 더블 도전
-‘리그 8위’로 마감한 맨유,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 따낼지 주목
[동아닷컴]-‘리그 8위’로 마감한 맨유, FA컵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진출권 따낼지 주목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노리고, ‘준우승’ 맨유는 지난 대회 설욕에 나서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시즌 마지막 공식전을 앞둔 두 라이벌 간 맞대결에서 FA컵 정상에 오를 팀은 어디일까.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4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쓴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FA컵 2연패와 동시에 시즌 더블에 도전한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선수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홀란드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필 포든이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두 선수는 유독 맨유에게 강했다. 리그 2경기에서 나란히 3골씩 넣으며 대승에 일조했던 두 선수는 FA컵 결승에서 다시 맨유를 침몰 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 역시 맨유전 출격을 준비하는 가운데 2년 연속 ‘라이벌’ 맨유 앞에서 우승을 만끽할 수 있을까.
통산 13번째 FA컵 우승에 도전하는 맨유는 이번 경기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시즌 리그 8위로 마감하며 유럽대항전 티켓을 놓친 맨유는 FA컵 우승을 통해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을 노린다.
이외에도 지난 시즌 ‘라이벌’ 맨시티의 우승을 눈앞에서 바라본 맨유는 이번 경기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맨유 데뷔 시즌 15골을 기록한 호일룬의 득점 감각이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까. 8년 만의 FA컵 우승과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간절한 맨유의 바람이 이뤄질지 기대가 모인다.
시즌 마지막 일정을 앞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게 될까. 두 시즌 연속 ‘맨체스터 더비’로 기대가 모이는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은 25일 밤 11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 채널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