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살아있다’ 박신혜 “장르 폭 넓히는 중…유아인, 귀엽고 멋있다”
배우 박신혜가 영화 ‘#살아있다’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로맨스물에 탁월한 배우임을 증명했지만 장르와 캐릭터 소화력이 한정적이라는 비판을 겸할 수밖에 없었다. 박신혜는 꾸준히 영화를 통해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했고 “연차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폭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안 받는 작품이 자연스럽게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주고 있다. 덕분에 배우로서 30대로 무리하지 않고 넘어가는 중이다”라며 “아직 개봉을 하지 않았지만 영화 ‘콜’이 시작점이었다. ‘콜’에 출연하면서 ‘#살아있다’ ‘시지프스’를 만날 수 있었다. 내가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의 반경도 자연스럽게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박신혜는 침착하고 대범하게 자신의 생존 전략을 계획해 나가는 유빈 역할을 맡았다.
유아인(준우 역)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선 “아이디어도 많고 준우를 표현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더라.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똑똑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배우겠다는 자세로 소통을 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나도 유아인도 나이 차이 나는 선배님들과 작업을 많이 해봤다. 나는 그들의 내공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을 유아인도 비슷하게 겪지 않았을까”라며 “좋은 기운을 가지고 만나서 감회가 새로웠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다. 서로 ‘반올림’ ‘천국의 계단’을 봤을 것이다.(웃음)”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매 작품 기분 좋은 호흡을 나누는 비결로는 “감사하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일 뿐이다. 현장에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다”고 답변, “나 역시 대중들에게도 편안한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저 자체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편안하고 섬섬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을 더 좋아하죠. ‘#살아있다’도 마지막에 남겨진 메시지는 ‘편안함’이거든요. 기본적으로 제 작품, 제 연기를 보는 분들에게 부대끼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배우로서 편안한 사람이고 싶어요. ‘#살이았다’가 코로나19를 겨냥하고 제작된 영화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시기상 맞물렸어요. 불편한 관객들도 있겠지만 두 주인공이 서로 희망을 나눴듯이 관객들도 영화로서 즐겨주신다면 힘든 현실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배우 박신혜가 영화 ‘#살아있다’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로맨스물에 탁월한 배우임을 증명했지만 장르와 캐릭터 소화력이 한정적이라는 비판을 겸할 수밖에 없었다. 박신혜는 꾸준히 영화를 통해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했고 “연차가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폭을 넓혀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SBS 드라마 ‘피노키오’ 이후에는 로맨스보다는 휴먼 등 다양한 메시지를 주는 작품에 출연했어요. 하지만 남녀 주인공이 함께 있다 보니 둘의 케미가 많이 부각되긴 했죠. 대중들이 느끼는 이미지는 제가 의도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로맨스물이 저의 대표작이 되고 한류로도 큰 사랑을 받아서 이미지가 고정된 면이 있어요. 그 이미지를 벗으려면 새로운 작품을 계속 할 수밖에는 없더라고요. 그 부분을 해소 시켜 준 게 영화였어요. 꾸준히 하면서 관객들과 마주하는 힘을 키워나갔고 성장했죠. 장르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었고요.”
이어 “제안 받는 작품이 자연스럽게 터닝포인트를 만들어주고 있다. 덕분에 배우로서 30대로 무리하지 않고 넘어가는 중이다”라며 “아직 개봉을 하지 않았지만 영화 ‘콜’이 시작점이었다. ‘콜’에 출연하면서 ‘#살아있다’ ‘시지프스’를 만날 수 있었다. 내가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의 반경도 자연스럽게 넓어졌다”고 덧붙였다.
촬영 중인 드라마 ‘시지프스’는 SF 미스터리 장르로 소개돼 있다. 박신혜는 “이왕이면 다양한 이미지로 비추어지고 싶다”며 “‘시지프스’를 통해 드라마로도 새로운 느낌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SF지만 본질은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다. ‘#살아있다’와 작품의 본질은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박신혜는 침착하고 대범하게 자신의 생존 전략을 계획해 나가는 유빈 역할을 맡았다.
tvN 예능 ‘숲 속의 작은 집’을 통해 혼자 살뜰하게 자급자족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박신혜는 “실제로는 유빈처럼 운동을 좋아하고 담력도 있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완벽한듯 하나씩 모자란 부분이 있다”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소개, “현장 스태프들에게 ‘왜 그동안 액션을 하지 않았느냐’는 칭찬을 받았다”고 할 정도로 액션 연기를 즐기면서 했다.
유아인(준우 역)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선 “아이디어도 많고 준우를 표현함에 있어서 부족함이 없더라. 자극을 많이 받았다”며 “똑똑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고, 배우겠다는 자세로 소통을 했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나도 유아인도 나이 차이 나는 선배님들과 작업을 많이 해봤다. 나는 그들의 내공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을 유아인도 비슷하게 겪지 않았을까”라며 “좋은 기운을 가지고 만나서 감회가 새로웠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다. 서로 ‘반올림’ ‘천국의 계단’을 봤을 것이다.(웃음)”라고 덧붙였다.
“중학생 때 유아인을 ‘반올림’ 출연자들과 함께 본 적이 있었어요. 이후에는 시상식, 행사장에서도 만난 적이 없었죠. 어렸을 때 잠깐 봤던 오빠와 작품에서 만나면 어떨까 궁금하더라고요. 정말 즐거운 현장이었고 작품에 대해서 혹은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도 존중받는 기분이었죠. 귀엽고 멋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매 작품 기분 좋은 호흡을 나누는 비결로는 “감사하게도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일 뿐이다. 현장에서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었다”고 답변, “나 역시 대중들에게도 편안한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저 자체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편안하고 섬섬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을 더 좋아하죠. ‘#살아있다’도 마지막에 남겨진 메시지는 ‘편안함’이거든요. 기본적으로 제 작품, 제 연기를 보는 분들에게 부대끼는 사람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배우로서 편안한 사람이고 싶어요. ‘#살이았다’가 코로나19를 겨냥하고 제작된 영화는 아니지만 본의 아니게 시기상 맞물렸어요. 불편한 관객들도 있겠지만 두 주인공이 서로 희망을 나눴듯이 관객들도 영화로서 즐겨주신다면 힘든 현실을 조금이나마 해소시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살아있다’는 24일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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