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와 하늘이 만나는 아름다운 발리의 해변 풍경
발리로 여행을 계획했다면 일반적인 동남아시아 섬 여행과는 다른 일정이 필요하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발리엔 우리가 떠올리는 동남아시아의 해변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 있어도 그 바다가 발가락을 간질이는 찰랑이는 모습이 아니라 서퍼를 위한 거친 파도가 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발리를 즐기는 법
발리에서는 다른 방식의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쇼핑이다. 섬에서의 쇼핑이 의아하겠지만, 가장 번화가인 꾸따를 위시한 르기안 거리에 나서본다면 아마도 아기자기한 물건을 갖춘 상점들 때문에 발걸음을 옮기기 쉽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그 경쟁력 있는 저렴한 물가는 또 얼마나 유혹적인가. 장식품과 액세서리들, 가방과 앙증맞은 옷가지, 쪼리라 불리는 슬리퍼,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들이 가게 안을 메우고 있다. 가격을 흥정하고 물건을 고르면서 발리를 알아간다.
꾸따의 번화한 거리엔 상점과 레스토랑이 몰려 있다.
정리=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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