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싱가포르③] 머라이언 공원, 안 가면 섭섭한 1순위 관광지

입력 2016-03-24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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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언 공원(Merlion Park)을 빼놓고 싱가포르 여행을 논하면 안 된다. 싱가포르 제1의 관광지기 때문이다.

머라이언 공원은 싱가포르 최고의 스탠포드 호텔 앞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공원. 싱가포르강과 바다가 만나는 마리나만 끝에 있는 높이 8m와 무게 70t의 머라이언 상이 멋스러움을 더한다. 공원 안에는 그 축소판의 미니 머라이언 상이 있어서 관광객이라면 빠뜨리지 않고 찾는 명소로 꼽힌다.


머라이언이란 상반신은 라이온이고 하반신은 물고기의 모양을 한 기묘한 동물의 형상이다. 상반신의 라이온은 싱가포르 국명의 유래인 ‘싱가’(산스크리트어로 라이온을 뜻함)를 하반신의 물고기는 항구 도시인 싱가포르를 상징한다.


탁 트인 머라이언 공원 주변으로 마리나 베이 샌즈와 싱가포르 플라이어 등 화려한 건물들이 모여 있어 사진 찍기에 좋다. 또한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으니 기념사진을 남긴 후 쉬었다 가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


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건물이 있다. 싱가포르 대표 예술 종합단지인 에스플러네이드로 싱가포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열대 과일 두리안을 닮았다. 에스플러네이드에는 2000명 수용 가능한 극장과 16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콘서트홀 그리고 대형 공연장 2곳이 있다. 꼭대기에는 루프톱 테라스가 있어 머라이언 공원과 마리나 베이를 조망하기에 좋다.

싱가포르(싱가포르)=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취재협조|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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