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싱가포르⑥] 차이나타운, 대륙의 기운이 솟아나요

입력 2016-03-24 1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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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빛이 가득한 차이나타운. ‘진정 싱가포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중국의 거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


MRT 차이나타운 역, 아우트램 파크 역, 탄종 파가 역 등 가까운 거리에 역이 있어 접근성이 좋다. 특히 차이나타운 역은 한국의 종로3가역처럼 나오자마자 차이나타운 거리가 이어진다. 구역 전체가 와이파이존이라는 장점도 있다.


싱가포르의 가장 오래된 호커 센터(푸드코트)에서 저렴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거나 각종 길거리음식을 즐기는 것이 차이나타운 여행의 묘미. 먹을거리뿐 아니라 기념품 가게와 노점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넘치는 곳이다.


차이나타운 대표 거리인 파고다 스트리트 끝에 가면 자마에 모스크가 있다. 자마에 모스크는 남인도의 이슬람교도에 의해 세워진 모스크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이다.


15m 높이의 탑 고푸람이 서있는 스리 마리암만 사원도 볼거리 중 하나다. 1827년에 지어진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인데 공사 기간만 15년 넘게 걸렸다고 한다. 질병을 관장하는 여신 마리아만이 모셔져 있다. 누구나 자유롭게 갈 수 있으나 사원에 입장할 때는 반드시 맨발로 들어가야 한다. 내부 청소할 때는 출입이 불가능하니 처음에 차이나타운에 도착했을 때 문 여는 시간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싱가포르(싱가포르)=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취재협조|모두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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