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를 방문한 KIADA 참가자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올해로 9회를 맞은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는 서울에서 11일부터 18일까지 독일, 스코틀랜드, 일본, 스페인, 폴란드 등 1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유니버설 투어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와 동반자 등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관광(무장애 관광) 코스로 구성한 투어다.
이번 투어는 K-팝 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원밀리언 댄스스튜디오’와 서울 명소인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투어 코스는 휠체어 접근성과 관광약자 이동 동선이 편리한 곳으로 선정하였으며, 참가자들에게 특이 식단을 고려한 비건 도시락을 제공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투어에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서울다누림 버스를 투입하여 휠체어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가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휠체어석 8석과 일반석 21석을 보유한 서울다누림 버스 1대, 휠체어석 2석과 일반석 7석을 갖춘 미니밴 6대를 보유하고 있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유니버설 서울투어를 통해 글로벌 장애무용 예술가들이 하나가 되어 K-POP 댄스를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며 “관광약자와 동행하는 서울이 세계인에게 열린 모두를 위한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