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이 살아있다고? 데니스 로드먼 “1월에 봤는데”

입력 2014-05-06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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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이 살아있다고? 데니스 로드먼 “1월에 봤는데”

전 NBA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1월 방북 당시 장성택을 봤다고 전했다.

로드먼은 5일(현지시각) 패션문화잡지 ‘두 주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장 제1위원장의 여자친구와 고모부를 처형했다고 말했지만 저번 방북 때 장성택은 내 뒤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잡지사 측은 “북한에서 처형당했다고 말했던 장성택이 정말 살아있나”라고 되묻자 로드먼은 “그가 거기 있었다”고 말해 의혹이 일고 있다.

또 로드먼은 “김정은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길 바란다”며 “아무에게도 폭격하고 싶지 않고 미국인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그는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해 “야구와 탁구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이며 “그의 부인인 리설주는 명품 브랜드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북한은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택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형을 즉시 집행했고 이 사실이 전 세계 알려지며 화두에 오른 바 있기 때문. 이에 로드먼의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성택 살아있다니 로드먼 착각한 듯", "장성택이 살아있을리가..로드먼 잘못 봤나?", "장성택 죽었는데..로드먼 북한이랑 많이 친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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