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구조 종료, 현지 주민들 반발…“안에 100명 더 있다”

입력 2014-05-19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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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NN 방송캡처

터키 탄광 구조 종료, 현지 주민들 반발…“안에 100명 더 있다”

터키 탄광 폭발사고의 구조 작업이 종료됐다.

터키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터키 마니사주 소마탄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대가 갱 안에 남은 마지막 희생자로 추정되는 광부 2명의 시신을 수습해 구조작업이 끝났다”며 폭발 사고 구조를 닷 새 만에 완료했다.

터키 정부와 탄광회사 측은 이번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는 301명, 부상자 122명, 사고 직후 탈출한 사람이 363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 주민들과 노동조합 등은 터키 당국이 희생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과 노동조합 등은 아직 100명 정도가 갱 안에 갇혀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이번 탄광 사고의 희생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터키 탄광 구조 종료, 너무 끔찍해”,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어떻게 닷 새 만에 종료하냐”, “터키 탄광 구조 종료, 빨리도 했네”,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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