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남성, 111세 일본인 기네스북 등재…"2년 더 살고파"

입력 2014-08-22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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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111세의 일본인 남성이 등재됐다.

지난 20일 올해로 111세를 맞은 일본의 모모이 사카리 씨가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공식 등재됐다. 이전까지 세계 최고령 남성은 모모이 씨보다 하루 일찍 태어난 폴란드계 미국인 알렉산더 이미치 씨였지만 올해 6월 타계했다.

모모이 씨는 1903년 2월 5일 후쿠시마에서 태어나 농화학 교사로 평생 일했으며, 1950년대에 교장직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도쿄의 한 의료기관에서 요양치료를 받고 있지만, 혼자서 독서를 즐기고 스포츠경기 중계를 보는 등 취미생활까지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모이 씨는 취재진에 건강상태가 좋다고 밝히며 "2년 더 살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세계 최고령 남성 111세 모모이 사카리 씨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고령 남성, 역시 일본이 장수국가네" "세계 최고령 남성, 20년 더 사세요!" "세계 최고령 남성, 1903년도에 태어나셨네" "세계 최고령 남성, 정정해 보이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세계 최고령 여성 역시 일본인으로 오사카에 사는 116세 오카와 씨다. 이에 일본의 장수 비결에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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