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방송화면 캡처
가토 다쓰야(加藤達也) 산케이신문 전 서울지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것을 두고 일본 언론이 강하게 비판했다.
아사히(朝日), 요미우리(讀賣) 등 일본 주요신문은 9일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어 10일에는 사설을 통해 한국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사히 신문은 “정권이 힘으로 강제해 굴복시키는 것은 폭거”라고 언급했으며 요미우리 신문도 보도에 대한 압력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국제사회의 상식과 매우 동떨어진 행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세월호 침몰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에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기사를 쓴 가토 전 지국장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8일 불구속 기소했다.
누리꾼들은 “산케이 前 지국장 기소, 한일관계에 어떤 영향?”, “산케이 前 지국장 기소, 양국관계 급랭?”, “산케이 前 지국장 기소, 잘 해결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