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트리 장식 조명길이만 9.5km ‘대박’

입력 2014-12-19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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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사진출처|유투브 영상캡처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 크리스마스 대형 공이 설치돼 화제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마네쉬 광장에 높이 11.5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장식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장식은 12일 모스크바 전역에서 시작되는 축제 '크리스마스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둥근 공 모양의 장식은 아름다운 조명으로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라리사 메트레벨리는 "트리 장식에 총 9.5㎞ 길이의 조명이 사용됐다"며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예년에도 모스크바 곳곳에 대형 크리스마스 장식이 설치된 적이 있지만 이렇게 크고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일 줄 예상하지 못했다"며 "어른아이 할 것 없이 호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트리 장식 내부에는 시민이 쉬어갈 수 있도록 벤치도 설치돼 있다. 한 시민은 "안에서 보는 트리 장식은 더 멋지다.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감탄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우리나라에도 있으면 좋겠다"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직접 보러 갈까" "모스크바 크리스마스 공, 아름다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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