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2%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하락한 상태로 마감했다.
또한 국제유가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우려로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전에 폐장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공개한 서명을 통해 6월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좋지 않은 데다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 등이 복합적으로 고려된 조치인 것으로 관측된다.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연준이 금리인상의 동결을 공개한 이후까지 오름폭을 이어갔으나,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7월 금리인상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밝히며 장 마감 직전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65P(0.20%) 하락한 17,640.17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가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82포인트(0.18%) 떨어진 2,071.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8.62포인트(0.18%) 떨어진 4,834.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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