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진행 중…여론조사, 52% 잔류 지지

입력 2016-06-24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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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표 진행 중…여론조사, 52% 잔류 지지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실시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국민투표에서 잔류 지지율이 52%로 탈퇴 지지율(48%)을 앞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현지 여론조사 기관인 유고브가 투표를 마친 유권자 4,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응답을 통해 투표 내용을 확인한 설문을 통해 드러났다.

특히 첫 개표가 이루어진 스페인 최남단에 위치한 영국령 지브롤터는 1만9322명(95.8%)가 잔류를 지지해 탈퇴 지지율(4%)을 크게 앞섰다.

브렉시트를 줄곧 주장해온 나이절 파라지 영국독립당 당수도 국민투표 종료 후 “잔류를 지지하는 쪽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선거관리위원회의 영국 선관위 위원장이 맨체스터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투표에서 잔류 쪽이 승리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진 후 영국 파운드화는 1파운드당 1.5달러로 1% 이상 상승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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