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입력 2016-12-01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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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제주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1일 오전 12시20분(한국시각)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 회의의 심의에서 제주 해녀문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됐음을 발표했다.

제주 해녀문화는 특별한 장비 없이 바다 속에 들어가 해산물을 캐는 물질 문화, 해녀들의 안녕을 빌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잠수굿, 배 위에서 부르는 노동요인 해녀 노래, 세대 간 전승되는 여성의 역할, 제주섬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 등이 포함된 개념이다.

문화재청은 제주 해녀문화가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상징한다는 점, 자연친화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해왔다는 점, 관련 지식과 기술이 공동체를 통해 전승된다는 점 등으로 높이 평가됐다고 전했다.

제주 해녀문화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판소리, 강릉단오제, 남사당놀이, 강강술래 등을 뒤이어 한국의 19번째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됐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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