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인 줄 알았는데…” 헤어진 여친 결혼식서 오열한 남성

입력 2018-11-04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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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연인 결혼식에 나타난 남성이 오열했다. 그리고 신부이자 전 여친인 여성은 그를 다독였다.

최근 중국의 SNS에는 결혼식장에서 촬영된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신랑 신부 앞에 곰 인형 탈을 쓴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당시 신랑 신부는 하객들에게 사랑의 맹세를 한 후 퇴장만을 남겨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탈을 쓴 곰 인형의 등장에 신랑 신부와 하객은 어리둥절했다. 깜짝 이벤트로 착각하기도 했다.

이때 탈을 벗고 한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심지어 그는 얼굴을 잔뜩 찡그린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알고 보니, 남성은 2년 전에 헤어진 신부의 전 남자친구. 신부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당황했지만, 울고 있는 전 남자친구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전 연인의 위로를 받은 남성은 조용히 퇴장했다. 그동안 신랑은 차분하게 이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 덕분에 결혼식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신랑이 보살이다", "와~ 저걸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있네", "와, 신랑도 신부도 하객들도 당황했을텐데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그 마음은 이해한다"면서도 "두고두고 흑역사다. 제발 그러지마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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