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2024 새 테마 광고 ‘Feel the [ ] of Korea’의 ‘길’편 썸네일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024년도 한국관광 해외광고 캠페인은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관광공 6월 ‘AI는 알 수 없는 찐 한국인들이 추천하는 한국여행 경험’이란 주제의 티저광고를 통해 대국민 참여형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2024 새 테마 광고 ‘Feel the [ ] of Korea’의 ‘밤’편 썸네일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광고의 슬로건은 ‘Feel the [ ] of Korea’이다. 길 , 밤 , 모험, 쉼 등 네 가지 주제로 제작했다. 다양한 연령과 지역의 사람들에게 다가가도록 메시지를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영상미를 강조했다. 또한 ‘길’, ‘밤’, ‘모험’, ‘쉼’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테마에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괄호 안에는 한글 발음을 표기해 따라 읽어볼 수 있도록 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2024 새 테마 광고 ‘Feel the [ ] of Korea’의 ‘모험’편 썸네일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길’ 편은 버스를 놓쳐 도보 여행을 시작한 주인공이 한국 길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순간을 표현했다. 서울 서순라길과 힙지로, 순창의 용궐산 하늘길, 함양의 지안재, 포항 스페이스워크, 거창의 우두산 출렁다리 등 다양한 한국의 길이 소재로 활용했다.
‘밤’ 편은 호기심 많은 두 여성 러너가 직접 뛰면서 발견한 대구 서문 야시장의 먹거리와 울산 명선도의 미디어아트, 경주 월정교, 진주 남강유등축제 등 밤에도 즐길 거리가 가득한 역동적이고 안전한 한국을 보여준다.
‘모험’ 편은 고지도를 따라 모험을 시작한 세 친구의 여정을 따라간다. 밀양 만어사의 신비로운 경쇠 소리를 내는 돌과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의 섬인 인천 목섬, 절벽 위의 고창 두암초당까지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숨겨진 명소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쉼’ 편은 번 아웃이 온 주인공이 일상을 벗어나 순천 조계산 계곡에서 수박을 베어 무는 모습으로 시작해 순천 송광사 템플 스테이와 남양주 도자기 공방, 제주 족은노꼬메오름 등 한국의 힐링 여행지를 보여준다.
한국관광공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2024 새 테마 광고 ‘Feel the [ ] of Korea’의 ‘모험’편 썸네일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여옥 관광공사브랜드콘텐츠팀장은 “이번 테마광고는 한류 및 MZ세대 팬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걸친 잠재 고객층까지 한국 관광에 흥미를 돋우기 위해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는 신규 테마광고 외에 숏폼 영상 ‘KOREA 100’ 시리즈도 선보인다. 한국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100인 100색의 추천이 담긴 KOREA 100 시리즈는 11월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