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짱이녀’ 레이싱모델 강하빈. 사진 | tvN 방송 캡처
레이싱모델 강하빈이 ‘베짱이녀’로 등장했다.
4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는 오로지 파티를 즐기기 위해 1억 가까운 돈을 사용한 화성인 ‘베짱이녀’ 강하빈의 사연이 소개됐다.
제작진이 화성인을 만난 곳은 여수의 한 호텔 스위트룸. 넓은 바다가 훤히 내려보이는 곳으로 하룻밤에 300만원에 달하는 곳이다. 화성인과 그의 친구들은 그 곳에서 드레스를 입고 럭셔리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화성인은 요트까지 빌려 선상파티를 여는가 하면 집에 파티전문가를 초빙해 럭셔리한 파티룸을 꾸몄다.
특히 이 모든 파티 비용은 전액 화성인이 지불한다고 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화성인 2년간 들인 파티 비용은 무려 1억 원. 하지만 화성인은 “비용이 큰데 아깝지 않냐”는 VJ의 질문에 “전혀 아깝지 않다. 돈은 또 벌면 된다”고 답했다. 실제 그는 파티를 위해 하루에도 몇 개의 촬영 스케줄을 소화한다.
파티에 대한 철학도 남달랐다. 화성인은 “첫번째로 한번 입은 옷은 절대 입고 가지 않기, 두 번째는 남자 절대 만나지 않기, 세 번째는 친구들이 돈 없다고 하는 게 싫다. 내가 무조건 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럭셔리한 파티와 달리 화성인의 서식지는 휑했다. 하우스 파티를 위해 일부러 가구나 물건을 들이지 않는다고.
화성인은 “2년 전에는 저도 적금도 하고 돈도 많이 모았는데 사기를 당해 돈을 다 잃었다. 그때 친구가 우울함을 없애라고 파티에 데려갔는데, 그때부터 파티에 빠졌다. 파티에 가면 우울하다는 생각이 안 들고 즐겁더라”고 파티에 빠지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파티는 남자친구 같다. 슬플 때나 기쁠 내 옆에 있다”고 자신만의 생각을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