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9번째 등판… ML 홈런 1위 애틀란타와 정면 충돌

입력 2013-05-12 14: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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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팀의 8연패를 끊으며 시즌 4승을 기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9번째 등판에서 홈런 군단과 정면 승부한다.

현재 LA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5인 체제. 다음 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3연전에 잭 그레인키(30)가 복귀해도 이는 변함없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지금과 같은 로테이션대로 시즌이 진행된다면 류현진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 중 첫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레인키의 합류로 기존 선발 투수의 등판 일정이 하루씩 밀릴 경우에도 애틀란타전에 나서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애틀란타는 12일까지 팀 홈런 49개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함께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1위.

내셔널리그만 놓고 본다면 2위인 콜로라도 로키스를 4개차로 제치고 단독 1위에 올라있다. 또한 21승 15패 승률 0.583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라있다.

타선의 중심은 12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저스틴 업튼(26).

하지만 업튼은 지난달 28일 이후 13경기 연속 손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또한 홈런 파워가 뛰어난 반면 팀 타율 0.244에서 엿볼수 있듯 정확성은 비교적 떨어지는 타선이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탈삼진을 기록할 찬스가 될 수도 있다.

앞서 류현진은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6 2/3이닝 1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4승을 따냈으며 평균자책점 역시 3.71에서 3.40으로 줄였다. 7회초 맞은 1점 홈런이 옥의 티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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