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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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다운(21·서울시청)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이한빈(26·성남시청)은 실격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신다운과 이한빈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신다운은 1분25초564의 기록으로 블라디미르 그리고리브(러시아)에 이어 조 2위를 기록,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이한빈은 6바퀴를 남기고 싱크 크네흐트(네덜란드)와 충돌, 뒤로 쳐졌다. 이한빈은 결국 실격 처리됐고 크네흐트가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결승에 오른 신다운은 세계 랭킹 1위 찰스 해믈린(캐나다), J.R. 셀스키(미국) 등 유력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면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