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콜롬비아 레포츠
콜롬비아 여자 사이클 대표팀이 문제의 유니폼을 입고 국제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6인조 사이클팀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선수들은 선정성 논란이 된 유니폼을 입고서 "바꿔 입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이 사이클팀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대회에서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 허리부터 허벅지까지 살구색으로 처리된 이 유니폼은 마치 옷을 입지 않은 듯한 착각을 불일으킨다
유니폼 디자인에는 선수 중 한 명인 앙헬리카 로하스도 참여했다. 그는 "나도 디자인에 참여했다"라며 "여자 스포츠인이자 사이클 선수로서 디자인이 저녛 부끄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다음 주 스페인 폰페라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이 유니폼을 입고 나갈 방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