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레스터시티 선수 3인, 집단 성관계·인종비하 영상유출…공식사과

입력 2015-06-01 15: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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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레스터 시티 소속 선수 3인이 태국인 여성과 집단 성관계를 맺으며 해당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영상이 유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매체 선데이 미러는 레스터시티 소속의 제임스 피어슨과 톰 후퍼, 아담 스미스가 태국 투어중 태국인 여성과 집단 성관계를 맺고 있는 영상을 입수해 지난달 31일 이를 보도했다.

특히 레스터시티는 태국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가 구단주로 있으며, 영상속 한명인 제임스 피어슨은 레스터시티의 감독 나이젤 피어슨의 아들이기도 해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한 해당 영상에서 이들은 태국인 여성을 두고 "눈이 작다" 등의 인종 비하적인 발언도 하고있어 인종차별 논란까지 일고 있다.

이에 레스터시티 구단은 1일 이들은 영국으로 돌려보내고 공식 성명서를 통해 "클럽 공식활동은 물론 사생활에서도 선수들은 클럽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그에 걸맞은 행동을 기대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의 행동은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톰 후퍼와 제임스 피어슨, 아담 스미스는 사건에 관계된 여성과 글럽, 구단주, 팬, 그리고 가족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톰 후퍼가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촬영했고, 친구에게 전송하던 도중 유출된 것으로 알려뎠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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