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Gettyimages/이매진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통한의 1초에 울었던 신아람(30, 계룡시청)이 세계랭킹 36위의 올레나 크리비츠카(우크라이나)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신아람은 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 32강에서 올레나 크리비츠카에 패했다.
이날 신아람은 크리비츠카를 상대로 1회전에서 2-3으로 리드를 허용했고, 2회전 중반 동점을 만들었지만 다시 역전을 내주며 9-10으로 계속 끌려갔다.
이후 신아람은 마지막 3회전에서 동점을 만들고 역전까지 해냈지만, 이내 점수를 내줬고, 결국 14-1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운명의 연장전. 신아람은 16초를 남기고 공격을 시도했으나 크리비츠카의 반격에 점수를 내주면서 결국 14-15로 패했다.
신아람은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타이머가 멈추는 사건으로 인해 결승행이 좌절됐던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