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원. ⓒGettyimages/이매진스
'얼짱 탁구선수'로 화제를 모은 서효원(29, 렛츠런)이 2016 리우올림픽 여자 탁구 단식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16강에 합류했다.
서효원은 8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릴리 장(미국)에게 세트 점수 4-1(11-8 11-8 7-11 11-7 11-6)로 승리했다.
이날 서효원은 1, 2세트를 각각 11-8로 승리했다. 서브와 드라이브를 앞세워 시종일관 릴리 장에게 우위를 가져갔다. 또한 서효원은 3세트를 7-11로 내줬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운명의 4세트 서효원은 강력한 드라이브와 수비를 앞세워 11-7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후 서효원은 5세트 릴리 장의 공격 실수가 겹치면서 11-6으로 이겼다.
역시 서브와 날카로운 드라이브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또한 백핸드 범실을 이끌어내는 등 지능적인 경기 운영도 보여줬다.
이로써 탁구 여자 개인 단식은 서효원과 전지희(24, 포스코에너지) 모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