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후보들이 줄줄이 예선에서 탈락하며 10(금메달 10개)-10(전체 순위 10위)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궁을 비롯해 유도, 펜싱 등의 스타가 대거 고개를 숙였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은 한국의 메달 기대주들이 연이어 고개를 숙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안창림은 유도 남자부 73㎏급 16강전에서 절반패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메달이 기대됐던 여자 유도의 김잔디 역시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유도 여자부 57kg급 16강에서 절반패로 패했다.
계속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남자 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 역시 인도네시아의 에가 아가타와의 남자 개인 32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2-6으로 패해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 ‘미녀검객’으로 이름을 알린 김지연 역시 여자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로레타 굴로타(이탈리아)에 13-15(8-5, 5-10)로 패했다.
당초 한국은 금메달 10개, 10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한국은 진종오가 10m 공기권총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데 이어 펜싱과 유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