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가능성을 보였던 김성민이 8강 진출에 실패하며 역대 최강으로 불렸던 한국 남자 유도가 이번 2016 리우올림픽에서 단 1개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다.
김성민은 12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100kg 이상 16강전에서 로이 메이어(네덜란드)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이날 김성민은 경기 초반 메이어에게 유효 1개를 빼앗겼다. 이후 김성민도 메이어를 상대로 지도 2개를 빼앗았으나 점수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결국 김성민은 경기종료 1분 15초전 메이어에게 누르기를 당하면서 20초를 흘려보냈고, 한판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 유도는 역대 최강으로 평가 받았으나 마지막 김성민마저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노골드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