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체조여제’ 美 바일스, 마루 금메달… 4관왕 달성

입력 2016-08-17 04: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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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바일스. ⓒGettyimages/이매진스

시몬 바일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기계체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시몬 바일스(18, 미국)가 비록 5관왕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4관왕에 올랐다.

바일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마루운동 결선에서 15.96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서 바일스는 기계체조 여자 개인종합, 단체전, 도마에 이어 마루 부문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앞서 바일스는 전날 평균대 결선에서 앞돌기 후 손을 짚는 결정적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바일스(동메달)는 하루 만에 다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바일스는 예선에서 15.733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고, 결선에서 점수를 더 끌어올렸다. 고난도 연기를 통해 난이도 점수에서 높은 가점을 받았다.

놀라운 기량을 선보인 바일스는 최종 점수를 0.2점 끌어 올려 장내 관중의 탄성과 기립박수를 자아냈다.

이로써 바일스는 4관왕을 달성하며 이번 대회에서 마이클 펠프스(5개)에 이어 최다관왕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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