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궁금했다! Q&A로 풀어본 와일드카드 궁금증

입력 2016-10-10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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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지난해 KBO리그 포스트시즌에 도입됐다. 이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중위권 경쟁으로 흥행에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역시 4~5위 경쟁은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였다. 이어 최고의 흥행카드 LG와 KIA의 경기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올해 두 번째 열리는 만큼 야구팬들은 물론 각 팀 선수들과 구단에서도 궁금한 점이 많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모든 것을 Q&A로 풀었다.


▲Q : 1차전에서 끝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

“4위팀이 무조건 1승을 안고 시작하는 시리즈다. 1차전에서 4위가 승리하면 그대로 종료되며, 준PO에 진출한다. 무승부로 끝나도 4위가 먼저 1승을 올린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4위가 준PO 진출 티켓을 획득한다. 5위팀이 준PO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조건 1~2차전 모두를 승리해야 한다.”


▲Q : 무승부라도 4위 팀이 승리한 것으로 간주한다면 9회초까지 0-0 동점일 경우 9회말 없이 그대로 끝나나?

“아니다. 포스트시즌은 페넌트레이스(연장12회)와 달리 연장 15회까지 치른다. 9회초까지 0-0이라면 9회말 4위팀 공격이 시작되며 득점 없이 끝나면 연장전에 돌입한다.”


▲Q : 만약 5위팀이 1차전 혹은 2차전 연장 15회초 종료까지 4-3으로 이기고 있었다. 15회말 1사 후 4위팀이 4-4 동점에 성공하면 어떻게 되나?

“연장전에서 4위팀이 동점에 성공하는 순간 경기는 끝난다. 15회초까지 동점이었다면 15회말 공격 없이 4위팀이 준PO에 진출하는 것으로 결정되며 경기가 종료된다.”


▲Q : 1차전에서 5위팀이 이기면 2차전 선공과 덕아웃 사용은 바뀌나?

“4위팀에 어드밴티지를 주는 차원에서 1차전과 2차전 모두 4위팀 홈경기다. 1~2차전 모두 5위가 선공을 한다.”


▲Q :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어떻게 되나? 5위가 준PO에 진출하면 4위는 배당금을 받지 못하나?

“그렇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배분된 포스트시즌 배당금은 없다. KBO는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금의 20%를 먼저 페넌트레이스 1위 두산에 지급한다. 이어 준PO 탈락 팀에 10%, 플레이오프 탈락 팀 15%, 한국시리즈 탈락 팀에 25%를 지급한다. 나머지 50%는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몫이다.”


▲Q : 입장권 현장 판매분은 없는가?

“10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사전 예매로 모든 입장권이 판매됐다. 현장 판매는 예매 취소티켓에 한해 잠실구장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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