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오승환, 美 현지서 극찬… “팀 역사상 최고 마무리 투수”

입력 2017-03-29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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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현지 매체로부터 ‘구단 역사상 가장 믿음직한 마무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온어스는 29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2017시즌 전망 기사를 통해 오승환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보다 팬들의 신뢰를 받은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투수가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브루스 수터 정도가 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제이슨 모트는 몇 달만 오승환만큼 신뢰받는 마무리였다"고 밝혔다.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라는 평가

수터는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또한 모트는 2012년 세인트루이스의 철벽 마무리였다.

또한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자신의 팀 마무리 투수를 불안하게 생각하기로 유명하지만, 오승환은 마운드에 올라와 뒷문을 닫아버린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오승환은 2017시즌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면서 "오승환과의 재계약은 세인트루이스의 최우선 과제는 아니지만,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해 76경기에서 79 2/3이닝을 던져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에는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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