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끝판왕'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오승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4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을 5.06으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러셀 마틴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아냈다.이어 다윈 바니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데본 트래비스를 3루수 땅볼로 마무리하며 1이닝을 넘겼다. 오승환은 10회말 타석 차례에서 그렉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8-4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4-4로 팽팽히 맞선 11회말 세인트루이스의 맷 카펜터가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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