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 제외, 송범근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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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 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골키퍼 조현우가 부상으로 벤투 호 1기에서 빠지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조현우가 아시안게임에서 입은 무릎 부상으로 9월 친선경기 2연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예비 명단에 있는 송범근을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현우는 지난달 23일 열린 이란과 아시안게임 16강전에 선발 출전해 상대 중거리 슈팅 때 몸을 날린 뒤 통증을 호소하면서 후반 11분 송범근과 교체됐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조현우가 현지 병원에서 무릎 부위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반월상 연골판이 착지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아 약간 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을 취하고 나서 상태를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파울로 벤투 감독 취임 후 첫 소집되는 이번 대표팀은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