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케르 카시야스 트위터
카시야스 심장마비→회복 중, 사진 공개 “많은 사람 응원 감사”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FC포르투)가 훈련 중 심장마비로 병원에 후송돼 수술 후 회복 중이다.
이케르 카시야스는 2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든 것이 통제되고 큰 두려움이 있지만, 아직 나의 힘은 멀쩡하다. 많은 사람의 메시지와 애정에 정말 고마운 마음을 표하고 싶다”고 적으며 병상에 누워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케르 카시야스는 전날 소속팀 포르투서 훈련 도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후송됐다. 카시야스는 수술대에 오른 뒤 병실에서 회복 중이다.
이케르 카시야스는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서 16년간 활약한 선수다. 총 3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회 우승을 경험했다.
이케르 카시야스는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서도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스페인의 전후후무한 메이저대회 3연패(유로 2008, 2010 월드컵, 유로 2012) 당시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뛰었다.
이런 이케르 카시야스가 지키는 레알의 골문을 수없이 겨냥했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빨리 건강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쾌유를 빌었다. 또한, 전 소속팀인 레알은 공식 성명을 내고 “우리의 영원한 캡틴인 카시야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쾌유를 빌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