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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9호 홈런 등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활약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앤드류 히니를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98번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아시아 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에 2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후 6회와 7회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5-7로 9회 무사 1루 상황에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익수 플라이 때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팀은 6-7로 석패, 2연패를 당했다.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4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