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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28)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LA 에인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타일러 스캑스가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 타일러 스캑스는 에인절스 가족의 중요한 부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충격에 빠져있을 그의 아내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타일러 스캑스는 전날 오후 호텔 방 안에서 무의식 상태로 발견됐고, 결국 숨졌다.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 이로 인해 2일 오전 예정됐던 LA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는 연기됐다.
한편, 타일러 스캑스는 이번 시즌 15경기에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이었다. 통산 성적은 96경기 28승 38패 평균자책점 4.41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