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중요”… 추신수, 美 경각심에 아쉬움 표해

입력 2020-04-02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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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대한 기부를 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8,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입을 열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인들의 인식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인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것. 추신수는 시범경기 취소 후 텍사스로 돌아와 2주 동안 식료품 구매를 위해 2회 외출했다.

이러한 추신수는 미국인들의 사회적 경각심에 대해 지적했다. 추신수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나빠지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간다는 것. 실제로 미국와 유럽에서는 ‘자유’를 내세우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있다.

추신수는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사회적 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왜 많은 국가들이 집에 머물고 있을까”라며 미국인의 사회적 경각심을 꼬집었다.

또 추신수는 한국의 상황이 차츰 나아지고 있는(상대적으로) 이유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들었다. 한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이다.

한때 코로나19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미국에서는 확진자수가 20만 명을 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우습게 여긴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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