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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기대주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 파이터스)가 5회 한국의 찬스를 무산시키는 괴력투를 선보였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일 오후 7시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WBSC 프리미어12 개막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이용규(중견수)와 정근우(2루수)를 테이블세터로 배치했다. 중심타선은 김현수(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박병호(1루수)가 이름을 올렸다.
손아섭(우익수)이 6번 타순에 들어갔으며 허경민(3루수), 강민호(포수), 김재호(유격수)가 하위 타선에 배치됐다. 선발투수로는 ‘일본 킬러’ 김광현이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한국은 2회 실책성 플레이로 선제 실점하며 선발 김광현이 3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고 상대 선발 오타니 쇼헤이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오타니 쇼헤이는 5회초 박병호에 2루타, 손아섭에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허경민, 강민호, 대타 나성범을 연속 3삼진으로 돌려 세우는 괴력을 발휘했다.
한편, 한국은 5회까지 일본에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