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쉴즈 트레이드 추진 … 6300만 달러 남아

입력 2015-12-04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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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쉴즈. ⓒGettyimages멀티비츠

제임스 쉴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제임스 쉴즈(34)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4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계속해 쉴즈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으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다. 쉴즈는 오는 2016시즌 35세가 되며 향후 3년간 6300만 달러의 금액을 받는다. 연평균 21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치다.

앞서 쉴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간 보장금액 75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에는 16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성적은 연봉에 따르지 못한다. 쉴즈는 지난 시즌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2 1/3이닝을 던지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여전히 많은 경기에 나서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지만 전성기 시절에 비한다면 부족한 성적. 3년이라는 기간은 길지 않지만, 연평균 2100만 달러는 상당히 높은 금액이다.

강점은 내구성. 쉴즈는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인 200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9년 연속 30경기 이상 선발 등판과 200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했다.

물론 마운드 보강을 원하는 부자 구단에서는 영입을 시도해볼 수 있다. 많은 나이와 높은 연봉으로 트레이드 가치가 높지 않기 때문에 적은 출혈로 선발진을 두텁게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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