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투수 이어 타자도?… KC-BAL 마카키스에 관심

입력 2015-12-14 0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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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마카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닉 마카키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적극적인 선수단 개편을 하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파이어세일은 셸비 밀러(25)에서 끝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투수에 이어 타자도 내보내게 될 전망이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의 닉 카파도는 14일(한국시각)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닉 마카키스(32)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캔자스시티는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알렉스 고든(31)의 잔류가 최우선. 하지만 고든을 붙잡지 못할 경우 외야에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볼티모어는 FA 시장에서 크리스 데이비스(29)를 붙잡기를 원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 데이비스는 총액 2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원하고 있다.

마카키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와 4년간 4400만 달러의 F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156경기에서 타율 0.296와 3홈런 53타점 OPS 0.746 등을 기록했다.

볼티모어 시절에 비해 장타력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는 평가. 마카키스는 지난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지난해까지 9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마카키스는 지난 시즌 애틀란타에서는 단 3홈런에 그쳤다. 홈런이 줄어든 반면 출루율은 0.370을 기록하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애틀란타는 마카키스에 이어 밀러 트레이드 때 데려온 엔더 인시아테 역시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애틀란타는 현재 유망주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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