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로드리게스. ⓒGettyimages멀티비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선수’ 션 로드리게스(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자유계약(FA)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15일(한국시각) FA 자격을 얻은 로드리게스 영입에 4팀이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원 소속팀 피츠버그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포함한 4팀. 로드리게스의 최고 강점은 다재다능함이다. 지난 시즌에도 무려 6개 포지션을 소화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우익수를 소화했다. 다급한 상황에서는 중견수로도 나설 수 있다. 2010년에 중견수로 나선 경험이 있다.
타격 성적은 좋지 않다. 지난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246와 4홈런 OPS 0.642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재다능함으로 4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보유하고 있다면,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때 어느 포지션에서도 구멍을 메울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지난 시즌에는 19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로드리게스 계약에는 큰 금액이 들지 않기 때문에 조만간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